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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오늘자 신문에 대서특필된 삼성의 16Gb 낸드 플래시 발표 소식(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509120267)은 멀리 불어오는 태풍소식과도 비슷한 듯 합니다. 지금은 아무런 기미도 없지만 나중이 되면 세상이 크게 영향 받을 수 있으니까요. '황의 법칙'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전에, 무어의 법칙을 빼놓을 수 없지요. 인텔 사장이었던 Gordon Moore 아저씨가 반도체 집적도는 같은 가격을 유지하며 2년에 두배로 늘어난다고 한 것이 무어의 법칙 draft 버전입니다. 무어는 곧 이를 1년6개월로 수정하였고 이 법칙은 1965년 이후 계속 황금률로 여겨져 왔습니다. 물론 이러한 기술 발전을 이끌었던 산업은 PC였습니다. 이것이 바뀌었고 더이상 맞지 않..
5 10 15 20 25 30 순박마을로흘러드는양팀군인이란익숙한구조.그래도내내유쾌한동화. 촌철살인의 커멘트 능력을 연습하고자 30자평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동막골은.. 아주 힘들군요. 이런 밋밋한 평은 안하느니만 못한것을.. -_-
나비가 그야말로 나비처럼 나풀나풀 지나가버려서 제목이 상당히 타이밍이 안맞는 느낌이 납니다. -_- 그래도 상편(http://inuit.cafe24.com/zog/?no=1186)의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관계로 하편이라는 이름으로 갑니다. 의외로 관심이 뜨거웠던 포스팅이었습니다. 포스팅을 올린날 제 나름대로의 답을 찾은 것은, 제가 오른쪽으로 휘는 궤적과 오른쪽으로 휘게 만드는 코리올리 효과의 힘이란 측면을 혼동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즉, 고기압에서 바람이 불어 나갈때는 오른쪽 힘을 받아 시계방향으로 돌고, 저기압으로 불어 들어갈때는 마찬가지로 오른쪽으로 힘을 받아 들어가니까 반시계방향으로 돈다. 뭐 이런 것입니다. Field라는 측면에서 봐도 convergent-divergent pole 들이 반대로..
언론이 항상 그렇다지만, 미국의 허리케인인 카트리나로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니까 저멀리 태평양에서 움직이는 태풍 나비에 대해 며칠전부터 매미급이니 하며 겁을 줍니다. 미리 조심하는 것이야 당연히 좋은 일이지만, 먼바다의 태풍은 그 진로와 강도가 상륙시점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호들갑을 떨 성질은 아니지요. 실제 태풍 상륙 직전의 수온과 습기에 따라 피해정도가 심해질수도 약해질수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사람들 마음 약하게 해서 주목받자는 언론의 목적은 십분 달성되었지요. 저도 메일로 푸싱되는 날씨를 찬찬히 들여다보게 되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고.. 기상도를 보다가 문득, 그리고 한참을 헤메게 된 의문이 생겼습니다.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