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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저녁 때 우연히 본 뉴스. * 스코틀랜드 등에서 세찬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는 윤빛가람 선수의 성남 영입설입니다. 1학기는 항상 우등생인 매력적인 조재철 선수에 현금 20억까지 얹어주는건 좀 심한 딜입니다만.. ** 이 딜이 깨진다해도 아쉽지 않은게 윤비트보다 더 든든한, 이적자금 100억원. 트위터 보니 운영비 250억설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상상만으로도 흐뭇합니다. ㅋ 게다가, 윤비트에게 조재철+20억을 슬포시 질러주시는 씀씀이는, K리그 이적시장에 강력한 시그널입니다. *** 신태용 감독이 브라질 선수는 싼티 난다며, 이탈리아로 쇼핑 갔을 때 설마 했는데.. 바로, 왕의 귀환. 레알 성남 시절이 다시 열리나 봅니다. **** 내년도 마킹은, 힘들때 항상 강력한 서포팅을 해주신 세제믿윤 윤잔디씨로.. ㅋ
말을 다루는 재능으로 치면, 신진 작가 중 최고의 반열이라 평가받는 김애란. 그의 후속작이 나왔다고 들었을 때, 시간의 문제이지 곧 보게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설을 좀체 읽지 않지만, 가끔 드라마가 땡기듯 이야기와 함께 느긋하고 싶을 때 소설을 읽곤 합니다. 마침 이번 입원 중 독서목록은 좀 딱딱한 책들이 많아, 휴식을 위한 한권으로 택한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사실, 김애란이라는 이름 석자만 보고 무조건 샀지, 책이 대체 무슨 내용인지 단 한 단어의 단서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 병상에서 읽다보니 싱크로 제대로입니다. 책을 압축해 광고하는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간의 이야기는 전작인 '침이 고인다'에서 많은 진보를 보입니다. 전작에서는 신세대 작가 특유의 톡톡 튀는 감성과 재치있는..
요즘 '나는 꼼수다'가 화제지요. 나꼼수의 정치적, 사회담론적 의미에 대해서는, 요즘 인터넷 세상에서 무수한 논의가 있으니 저는 더 말을 보태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게 일어난 변화를 이야기 해 봅니다. Once upon a time 제가 팟캐스팅을 즐겨 사용한 것은 꽤 오래전 일입니다. 그 시작이 PDA 시절이니 6년도 더 된 이야기지요. PDA 이후인 윈도우 모바일 계열의 스마트폰에서도 팟캐스팅은 꽤나 유용했습니다. MP3P에 비해 음악을 듣기엔 불편하고, 인터넷이 원활히 지원되지 않았던 예전 스마트폰 시절, take out media로서 팟캐스팅은 강력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iPhone erased podcast 그러다가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 가능하며 음악을 듣기에 최적화된 아이폰을 사용하면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