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잘 달렸다
전에 말했듯 제 아들은 운동권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아이들은 실컷 뛰어 노는게 공부라고 믿어서입니다. 뇌의 형성과정을 보면, 몸의 성장과 컨트롤에서 형성되는 창의성, 게임을 통한 사회지능 등이 중요합니다. 둘째, 아무래도 요즘 아이들이 집에서 귀하게 자라기 때문에, 기왕이면 팀 스포츠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리더가 되려면 꼭 배워야할 과정입니다. 세상에는 나 혼자 못하는 일이 있다는 점, 내 하고픈대로 하기 보다 서로 양보하고 도와야 팀으로 이긴다는 점을 배우는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럽도 귀족일수록 축구, 폴로, 조정 등 팀 경기를 많이 하지요. 마지막, 체격은 클 때 커줘야 합니다. 공부는 나중에 해도 안 늦습니다. * * *낮에, 분당지역 축구 클럽들이 다 모여 경기를 했습니..
2009. 5. 11.
[공개상담] 아이 영어 공부 시키는 법
T님께서, 저는 아이 영어 공부 어떻게 시키는지 궁금해 하셨습니다. 마침 유사한 질문들을 몇 번 받기도 했고 서로 공부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에 포스트로 적습니다. 1. 학원에 대한 관점 전 영어학원 안 좋아합니다. 지나치게 상업적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영어 뿐 아니라 다른 과목도 학원 보내기 싫어합니다. 돈도 아깝지만 아이들 시간이 더 아깝습니다. 지금도 두 녀석들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건, 소위 말하는 '잡기' 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사교육입니다. 딸= 농구 교습, 영어 학원, 컴퓨터 (영재반은 무료) 아들= 농구 교습, 농구 클럽, 축구 클럽, 피아노, 영어 학원 아들은 완전 운동권입니다. 둘 다 영어 학원을 안다니다가 작은 녀석은 4학년인 올해부터, 큰 녀석도 그즈음 시작했다 한..
2009. 5. 4.